(사진=구미상록학교 제공)
[구미=일요신문] ㈜농심 구미공장은 27일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김장 400포기를 구미 상록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미상록학교와 ㈜농심구미공장 업무팀은 20년 전부터 이어온 자매결연으로 매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라면 등을 제공하고, 매년 구미상록학교의 성인문해학생들을 초청해 공장을 견학시켜 주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농심구미공장 임직원 일동이 성금을 내고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구미사랑기업사랑 시민운동본부 임원, 새터민 새마을회, 녹색 어머니회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이들은 김장 400포기를 담아 구미상록학교에 전달해 올해도 어김없이 훈훈한 정을 이어갔다.
(사진=구미상록학교 제공)
박영원 ㈜농심구미공장 업무부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농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태하 구미상록학교장은 “행사를 진행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구미상록학교 역시 지역 사회에 공헌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구미상록학교는 올해 개교 35주년을 맞이한 비영리단체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웃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검정고시 학력 취득과 한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