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28일 동해안대교 건설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28일 동해안대교 건설을 기원하며 북구 여남방파제에서 남구 임곡항까지 9km에 이르는 ‘동해안대교 사업 구간’을 선박으로 횡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북구)·김병욱(남구·울릉) 국회의원, 정해종 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배를 타고 사업구간을 둘러보며 내년도 예산심의에서의 동해안대교 사업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동해안대교 건설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16일과 25일에는 이 시장이 직접 나서 추경호 국회 예결특위 간사와 예결특위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동해안대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토에서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곳은 경북 뿐”이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아직도 제대로 아물지 않은 지진피해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라도 ‘동해안대교’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