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용인시 제공.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친목 모임은 당분간 멈춰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한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시험을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수는 없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이 고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시도 한층 강화된 방역으로 재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백 시장은 코로나19 현황과 관련, “연일 5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생활 어느 곳에서 감염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주에도 하루 400~6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