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업텐션의 멤버 비토가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TOP미디어 제공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토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업텐션의 멤버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텐션은 지난 29일 SBS ‘인기가요’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으며, 이날 무대에 오른 다른 그룹들은 노라조, 씨엔블루, 스트레이키즈, 트레저, 에스파, 스테이씨, 악동뮤지션 등 총 18개 팀이다. 무대에 오를 때는 마스크를 끼지 않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커 이날 무대에 함께 오른 그룹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인기가요’ 제작진은 출연진 측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 뒤 “현재 업텐션의 모든 동선 및 밀접접촉자 파악 작업을 생방송 진행 동선과 CCTV 확인을 통해 시작했으나 확인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모든 방송사 음악방송 제작진에게 선제적으로 업텐션 비토 출연·접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필요시 서로 공유·협조를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니저 여러분도 사태 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 불필요한 억측은 자제하시고, 가요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업자라는 마음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시고, 필요한 경우 우리와 바로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