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이산 낙조(진안군 홈페이지 캡쳐)
[진안=일요신문] 진안군을 상징하는 마이산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이산을 둘러싼 인근 산 정상에 설치된다.
30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 헬스 관광벨트 사업인 ‘마이산 조망 8거점 조성사업’으로 인근 유명 산 정상에서 각기 다른 각도로 마이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해 마이산과 진안의 명산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안군의 대표 산인 마이산을 진안의 명산인 △운장산 △구봉산 △지장산 △대덕산 △천반산 △부귀산 △덕태산 △내동산 등 8곳에서 각기 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조망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진안군은 2020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진안군의 8개 명산 정상에 전망 데크를 설치하는 등산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억 1,000만원을 들여 운장산(1,126m)과 구봉산(1,002m)에 전망데크 설치를 마쳤다.
2021년도에는 지장산과 천반산, 대덕산에 사업을 시행하고 2022년 부귀산과 덕태산, 내동산 등까지 사업을 완료하면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림관광 자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블루 발생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안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휴양서비스와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위기의 시대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