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2020 하나원큐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당초 2월 개막 예정이였으나 5월이 되서야 열렸다. 올 시즌 K리그는 29일 수원FC와 경남FC의 K리그2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권오갑 총재는 30일 연맹을 통해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를 끝으로 2020시즌 K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꼭 어울리는 한 시즌이었다”며 “각 구단의 이해관계보다 리그의 정상 운영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주셨고, 이러한 일치된 노력은 올 시즌 K리그가 직면했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K리그 구성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권 총재는 “무관중 경기와 제한적 유관중 경리를 번갈아가며 시즌을 치르다보니 예년과 같은 경기장의 함성과 열기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한 해였습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비록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K리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비록 모두가 힘들었지만, 올해의 경험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K리그는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튼튼한 기반을 갖춘 리그로 거듭날 것입니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는 관중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다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K리그의 모든 구성원과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나다”라고 덧붙였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