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오는 12월 1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 광저우 헝다와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건하 감독은 “첫 경기 이후 긴 시간 경기를 하지 못해 경기감각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광저우전은 16강 진출에 매주 중요하다. 그동안 잘 준비해왔으니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광저우와 고베가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광저우와 비겼을 때도 고베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부담이 크고 힘들 수도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에 나서겠다” 며 승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내일 경기에 나서는데 있어 부상 선수 등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특별한 문제는 없다. 부상선수도 회복했기 때문에 전력은 지난 경기와 큰 차이는 없다. 물론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우리는 첫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와 찬스를 만들어냈다. 내일 경기는 지난 경기보다 정신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