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과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 점검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과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은 ‘안전한 수능’을 위해 수능시험을 사흘 앞둔 지난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부산진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을 특별점검했다.
부산진고등학교는 부산지역 62개 일반시험장 중 한 곳이다. 김 교육감과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은 이날 수험생의 시험장 출입절차, 일반시험실과 별도시험실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으로 인해 힘겹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시험장 방역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는 등 안전한 수능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관련 정보를 긴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확진자 발생시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줄 것”을 부산시측에 요청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수험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에서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학생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치하고, 관련 정보도 바로 교육청에 알려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올해 수능시험은 일반시험장 62개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2개교,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 등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수험생은 총 2만7,529명이다.
#2020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우수교육청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0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부산교육청이 ‘2020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종합결과’ 평가, ‘공·사립 학교회계 업무효율화 우수사례’에서 각각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는 지방재정법 제55조에 따라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9회계연도 기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책무성 3개 분야의 20개 지표에 대해 지방교육재정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부산시교육청은 ▲예산집행 비율 ▲2020년 예산 조기집행 비율 ▲공립학교 목적사업비 비율 ▲이월액 비율 ▲시설비 예산편성 비율 ▲중기지방교육재정규모 예측도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2020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종합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학교 목적사업비 축소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 등 ‘각종 회계의 책무성 강화와 지원방안’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학교회계 업무 효율화 우수사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교육청 전 직원이 합심해 회계연도 내에 집행이 가능한 적정규모 예산을 편성하는 등 교육재정을 계획적이고 건전하게 운용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를 통해 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인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상상 & 창의공장 명칭·운영 설문조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일까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가칭)부산상상 & 창의공장 명칭 공모 및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창의공장은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옛 연포초등학교 자리에 부산형 메이커 교육을 위해 설립, 운영된다.
현재 시설 및 실내 인테리어 공사 설계를 완료하고 연내에 착공해 내년 6월말 준공 예정이다.
창의공장은 사업비는 240억2,000만원을 들여 학교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설립한다. 이 학교는 부지 9,092㎡에 지상 1~4층 건물과 기타 부속건물 및 운동장으로 되어 있다.
건물 1층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씽킹과 나만의 메이킹’ 공간으로, 2층은 ‘디지털 콘텐츠 메이킹’ 공간으로 꾸며진다.
3층은 금속·가구 등 ‘일상생활과 과학기술의 융합 메이킹’ 공간으로, 4층은 ‘디자인과 영상메이킹’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메이커 교육 체험과 기초 소양 습득을 위한 Basic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활동으로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Advance 프로그램,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메이커 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설문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주소로 접속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참가하면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창의공장은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비롯한 다양한 메이커 스페이스의 상호 연계와 지원이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