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울산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울산은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오는 3일 상하이 선화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다. 전반 1분 수비 실수로 나가이 겐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실점 이후 울산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지만 쉽사리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도쿄의 골문을 갈랐다.
윤빛가람의 동점골로 흐름을 가져온 울산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계속해서 압도하던 울산은 마침내 후반 40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윤빛가람이었다. 윤빛가람이 원두재에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2-1 울산의 승리로 끝이났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