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오는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5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K리그1 그리고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북은 ACL 우승까지 노리며 ‘트레블’ 달성을 목표했다. 그러나 전북은 H조 3위에 자리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보경은 “주위에서는 어려운 경기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에게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다. 긍정적인 부분을 살려 경기에 나서겠다”며 경기에 나가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현재 어려운 팀 상황에 대해서 그는 “전북이라는 팀은 강팀이 가져야 할 여러 가지 요건 중 하나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발전하는 힘이 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나라 여러 팀과 대결하며 각 팀들의 다양한 전술에 대해서는 “이런 대회를 통해서 각 나라의 좋은 팀들의 전술 전략을 경험하는 것은 선수로서 좋은 경험이 되고 선수 스스로에게도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