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공적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KK’ 김광현. 그가 ‘이영미의 셀픽쇼’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초 귀국한 김광현은 부산에 머물며 SK 시절 인연을 맺은 허재혁 트레이닝 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영미의 셀픽쇼’가 준비한 김광현의 특집 인터뷰는 총 4편. 김광현은 먼저 파란만장했던 올해 MLB 시즌에 대해 입을 뗐다. 첫 선발 등판했던 시카고 컵스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거둔 짜릿한 1승, 연속 무실점 기록이 부담스러웠던 속내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한 ‘투 피치 투수’의 이미지를 벗고자 장시간 커브와 체인지업 만들기에 매진했던 사연, 휘어져 들어가는 직구 ‘내추럴 커터’ 개발 등 메이저리그 입성을 준비하며 피땀 흘린 사연을 들려주기도 했다.
여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보면서 MLB 데뷔의 중압감을 극복한 사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격리 생활, 신장경색으로 새벽에 입원했던 응급상황 등 미국 생활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도 전해줬다.
무엇보다 팬들이 직접 김광현에게 질문하는 코너를 통해 결정구가 바깥쪽 슬라이더인 이유, 미국과 한국 문화와 그라운드의 차이, 위기 상황에서의 멘탈 관리법 등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총정리 인터뷰는 아래 링크 그리고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