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전북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위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전북은 승점 4점에 그치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성관없이 ACL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그러던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송범근이 놓쳤고, 마르코스 주니오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크로스바를 넘겼다.
결국 전북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티라톤 분마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요코하마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전북의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6분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주니오르가 예리한 왼발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만회골 득점에 성공했다. 바로우의 크로스가 요코하마의 수비수 치아구 마르틴스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구스타보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27분 요코하마는 또 다시 추가골을 터트렸다. 에릭의 크로스를 나카가와 데루히토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전북의 사기를 꺾었다. 후반 38분에는 아도 오나이우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은 후 송범근의 머리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것으로 경기는 4-1 전북의 패배로 끝이났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