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수원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2무 1패(승점 2점)로 G조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수원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종전인 비셀 고베전에서 반드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한다.
수원은 강한 압박을 통해 전반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23분 고승범이 예리한 슈팅을 날려보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임상협이 빠른 스피드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수원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광저우 웨이시하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은 후반 29분 종 이하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났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