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성인남녀 1258명을 대상으로 ‘2020 송년회 계획’을 공동 조사했다.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코로나19 관련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는 2017년과 2018년 인크루트가 동일 주제로 조사한 결과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2017년에는 64.3%, 2018년에는 66.9%가 송년회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학생(71.8%)과 직장인(71.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송년회 계획이 있다고 밝힌 29.4%가 연말 모임을 가질 대상으로는 친구(28.5%), 가족(22.7%), 전현직 직장동료(10.4%), 동호회(10.3%), 졸업생·동문(9.2%), 연인(7.9%) 순으로 집계 됐다.
송년회 진행방식은 식사(식당 방문 42.7%, 집에서 식사 33.7%)가 대부분이었다. 이밖에 여행 및 숙박(10.0%), 영화 및 공연(4.5%) 등이 있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송년회를 하겠다는 계획은 7.4%에 그쳤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참여자는 1258명으로 직장인 673명, 구직자 및 대학생 448명 등이 포함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76%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