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재열 사장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다. 김 사장의 부친은 고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이다.
김 사장은 스탠포드 MBA를 마치고 2000년 이베이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2년 제일기획 상무보로 삼성에 입사했고, 제일모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제일기획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에 선임됐다.
김 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을 맡았던 2016년 12월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당시 김 사장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차관으로부터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적 부담이 생겨 후원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