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일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으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임준선 기자
이로써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일 세운 2634.25다. 또 장중 한때 2677.26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월 30일 2648.66이다. 한편 코스닥은 지난 1일보다 8.05포인트(0.90%) 상승한 899.34로 마감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경제 지표 호조와 코로나19 백신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11월 수출, 3분기 GDP, 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 지표 호조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어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 호조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기대가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닥도 국내 수출지표 호조에 이어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고, 1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관련 밸류체인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