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멤버 시현, 이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함께 지난 11월 24일 ‘유스케’에 출연한 출연진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사진=박정훈 기자
2일 오후 ‘유스케’ 측은 지난 11월 24일 에버글로우와 함께 녹화에 참여했던 유희열과 가수 주현미, 거미, 김현철, 틴탑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유희열, 주현미, 거미, 김현철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틴탑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유희열의 경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됐던 유희열의 모든 스케줄이 연기된 상태다 .
녹화 방송인 ‘유스케’는 이번 주까지 방송은 그대로 진행하지만 유희열의 자가격리에 따라 다음주 녹화와 방송 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가요계 코로나19 확산은 보이그룹 업텐션의 멤버 비토의 확진 소식이 시발점이 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아이돌은 업텐션의 비토와 고결, 에버글로우의 시현과 이런이다.
이들과 같은 방송에 출연했거나 동선이 겹친 다른 아이돌들의 경우는 2일 오후를 기준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펜타곤의 후이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인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3일 예정됐던 훈련소 입소를 늦춘다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