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수원시는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5인이 지난 2일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건의서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는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는 문제다. 경기남부권 경제인들이 열망하는 통합국제공항은 침체된 경기남부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에는 삼성(용인, 화성, 평택, 수원), LG(평택), SK하이닉스(용인, 이천) 등 IT·반도체 대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경기남부권은 인구 750만 명이라는 충분한 항공수요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으로 하늘길이 열리면 물류 운송을 위한 광역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장과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그 어떤 공항보다 경쟁력을 구비할 수 있다.
또한 전철시대가 개막되어 서해안 교통망의 발전과 100년 대계를 위한 동반성장이 시작될 수 있다. 전철망이 개통되면 도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진다.
이와함께 공항 주변에 항공정비(MRO)단지, 물류단지, 배후 주거단지, 골프장, 기타 업무시설이 조성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남부권 8개 상공회의소 회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 모두는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