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오영훈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가족에게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고인은 9월부터 당 대표실 부실장으로 일했고, 최근 서울중앙지검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고인은 12월 2일 소환조사 도중 저녁 시간을 위한 휴식 시간에 부인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며 “유가족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오 실장이 전했다.
앞서 이 부실장은 지인이었던 옵티머스 자산운용사 관계자로부터 종로 선거사무실 복합기 사용료를 지원받은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을 당해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전날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