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선을 넘었다.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 6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89명 늘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대를 넘었다.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 600명대는 1차례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00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 충북 각 5명, 강원 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 순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536명으로 늘었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16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