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이연’ 역으로 한국 판타지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배우 이동욱이 ‘구미호뎐’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한때는 백두대간 신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동욱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소속사를 통해 이동욱은 “저를 많이 믿고 맡겨주신 감독,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떤 제의를 해도 항상 귀 기울여 주셔서 언제나 든든했습니다. 함께 연기해 주신 배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늘 앞서 나가려는 저를 잘 다독여주고 참고 기다려 준 조보아 배우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같이 연기하고 호흡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상대역인 조보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 “7개월이란 꽤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준 우리 스태프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구미호뎐’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 시켜준 건 우리 스태프들입니다”라고 작품을 위해 힘써준 스태프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또한 이동욱은 시청자를 향해 “‘구미호뎐’을 또 각 캐릭터들을 저희보다 더 잘 이해해 주시고 더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사실 감사하다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밖에 표현 못 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그저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살아 숨 쉬는 ‘이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구미호뎐’과 이연을 오래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하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동욱은 차기작인 영화 ‘싱글 인 서울’을 촬영 중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