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사진=김영춘 페이스북
[부산=일요신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SNS를 통해 3차 재난지원금와 관련한 견해를 일부 밝혔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의 ‘국제신문’ 기고를 업로드하면서 “3조원+@의 3차 재난0지원금에 ‘버려진 자식’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1차 재난지원금 때부터 정치권에서는 전 국민 대상이냐, 선별지급이냐로 논란이 많았는데, ‘어떻게 선별할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된 3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지급이었던 2차 때와 대상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그물을 더욱 촘촘히 쳐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상 소상공인 기준을 매출액이 아닌 영입이익 같은 현실적인 지표로 바꿔 이정식 회장이 말하는 ‘버려진 자식’인 중간 납품업자 등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개인택시는 자영업자로 분류돼 2차 때 대상이 됐는데, 회사에 사납금까지 내야 하는 법인택시는 소외됐다. 법적으로 소상공인이 아니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오히려 더 힘든 법인택시 기사도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내년에 예정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유력한 여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이뤄진 본보 여론조사에서도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후보 적합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