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진행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다. 사진=최준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9일 수도권 2단계 격상 일주일만에 또 다시 단계가 올라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올라가면 각종 모임, 행사, 다중이용시설 등의 정상 이용이 어려워진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목욕탕은 ‘시설 면적 16㎡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PC방, 학원, 영화관, 오락실, 멀티방, 워터파크, 놀이공원, 직업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상점, 마트, 백화점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집합이 금지되고 각종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테니스장, 야구장, 축구장 등 국공립시설 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20명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종교시설 주관 모임과 식사도 못한다. 학교는 3분의 1인원만 등교할 수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