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트넘 훗스퍼 페이스북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포함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7승 3무 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랐다.
아스날이 경기 초반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4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리드를 가져갔다.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먼 거리에서 예리한 감아차기로 아스날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빛났다.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이 돌아뛰던 케인에게 내어줬고, 이것을 케인이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은 2-0 토트넘의 리드로 끝이 났다.
2점차로 뒤진 아스날은 후반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토트넘의 빗장 수비에 득점을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모우라와 교체됐다. 결국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2-0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5시즌 연속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