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류 |
이번 주 주간검색 및 방송인 부문 1위는 김석류였다. 야구선수 김태균과 김석류 아나운서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두 사람은 취재를 인연으로 처음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김태균 선수가 일본으로 이적한 이후부터 종종 사적인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지소연이 올랐다. 지소연은 ‘U-20 독일여자월드컵’에서 환상적인 개인기와 폭발적인 득점포를 선보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모두 6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한국선수 최고 기록인 3골을 뛰어 넘는 기염을 토하며 화제가 됐다.
배우 부문 1위는 송경철이 올랐다. 송경철은 지난주 방송된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건설귀신’ 남영출 역으로 등장했다. 송경철은 1990년대 브라운관을 누비며 명품 조연으로 각광 받았던 인물로 8년 전 제트스키를 타다 사고를 당해 얼굴에 쇠심을 박는 수술을 받은 후 연기생활을 접은 후 1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네티즌들은 “여전히 연기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며 그의 등장을 반겼다.
가수 부문 1위는 이하늘이 올랐다. 댄스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SBS <인기가요>와 연예계 풍토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글에서 이하늘은 “DJ DOC가 인기가요 출연자 명단에서 빠진 이유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하며 “가수들을 자기 방송의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PD들의 권위의식에 토 나온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 파문을 일으켰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한지혜가 올랐다. 한지혜는 2년 동안 교제해온 6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오는 9월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지혜의 예비신랑은 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혁준 검사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지혜와 정 검사는 작년 교회 모임에서 만난 것을 인연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부문 1위는 이재오 의원이 올랐다. 이재오 의원은 7월 28일 재보선에서 당선돼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오 의원의 복귀로 한나라당 내 계파 구도에 큰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참모들에게 “당분간 지역구만 생각할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박찬호가 올랐다. 최근 뉴욕 양키스로부터 지명 할당 조치를 통보받은 박찬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8번째 이적을 경험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승(123승)에 1승 차로 다가선 박찬호가 피츠버그에서 대망의 기록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리=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