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르 쿠센(Dr. 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사진 왼쪽)가 지난 4일 양평군을 방문, 친환경농업·관광·체육·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요신문=양평] 양평군은 다미르 쿠센(Dr. 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가 지난 4일 양평군을 방문, 친환경농업·관광·체육·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평군과 크로아티아는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농업기술 협력과 농업 전문인력의 교류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 된 후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왔고, 현재는 토종 씨앗 클러스터 준비를 통해 우리 농업도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양평군과 크로아티아가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농업 분야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쿠센 대사는 “미래 먹거리 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며, 양평군의 토종씨앗 클러스터는 이에 대한 해답을 줄 것”이라며 “양평군과 크로아티아가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형성한다면, 양평군의 미래지향 농업기술을 유럽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일행은 환담 후, 양평군 농업기술센터(BM플랜트,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미생물플랜트 등)와 군 내 딸기, 양봉 우수농가를 시찰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