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아이들을 재운 두 사람은 침대에서 빠져나와 쇼파에서 물을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심이영은 “그래도 애들이 잘 이해해줘서 다행이에요”라며 “같이 있으니 뭔가 애들도 더 밝고 좋았던 것 같아요. 진짜 가족 같고”라며 고마워했다.
최성재는 “내가 박복희 씨 태양이잖아요. 그러니까 밝을 수밖에”라며 웃어보였다.
심이영은 “겸손함이 요만큼도 없어”라고 말했다.
최성재는 “내가 훨씬 잘난 척 할 수 있는데 엄청 겸손하게 얘기한거에요. 이제 뽀뽀도 못하고 어떡하나 우리”라고 말했다.
이에 심이영은 “다른 거 하면 되죠”라며 손을 잡았다. 또 심이영은 “애들 보느라 많이 피곤하죠? 피곤하면 우리 침대 넓으니까 은수 옆에서 자도 가도 되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석정(유정우) 감사로 인해 급하게 회사에 들어가게 됐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성재가 호텔에서 빠져나간 뒤 진예솔(고상아)는 호텔 비상벨을 눌렀다. 심이영은 아이들을 급히 챙겨 비상계단으로 이동하던 중 두통을 느껴 아이들을 놓치고 말았다.
그때 진예솔이 심이영을 밀어버리려 했지만 강석정이 나타나 이를 막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