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7일 “민주평통안양시협의회가 주관하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통일 걷기대회’에 온라인 비대면 1인 걷기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는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안양시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바르게살기 안양시협의회,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시 재향군인회, 6·15 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등 8개 단체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시장은 “새로운 정책의 기조가 형성되기 전 우리나라는 좀 더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에 관한 의견을 내어놓아야 한다”며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가 발전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다양한 시도가 적극적으로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이라며 “우리시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는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무드 운동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안양시의회,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6·15 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와 안양시가 함께한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안양시 평화 메시지 선포식을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우리 한반도에 전쟁이 없는 평화가 정착하여 새롭게 편성된 국가 질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길 염원했다”며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청사 국기 게양대에 남북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게양했고 안양시 2021 남북교류 협력기금 지원 사업 공모로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이루는 것도 지키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의 한마음 한뜻이 모이면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