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중인 배성우. SBS제공
[일요신문] 배성우가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SBS드라마 출연에 대한 과거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성우는 지난 10월 27일 SBS드라마<날아라 개천용> 제작발표회에서 동생 배성재를 언급했다.
배성재는 SBS 소속인 인기 아나운서다. 배성우는 동생의 회사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책임감이 생긴다”며 의지를 보였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기자 박삼수 역을 맡았다.
박삼수는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함께 사법 피해자들을 돕는 정의로운 일을 수행한다.
배성우는 수더분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연기를 해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특히 그가 정의로운 기자 역할로 연기 중인 상황이어서 비판이 커졌다.
이에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배성우의 음주운전으로 SBS<날아라 개천용> 측도 타격을 입게 됐다.
제작진은 입장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