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가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라임 수사를 맡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10일 김 전 회장의 아내와 누나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김 전 회장이 도피 과정에서 아내, 누나로부터 자금 등을 지원 받았나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김 전 회장 측은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혐의와 관련 없는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을 변호인 입회 없이 진행했다”며 “최근 검사들의 비위를 폭로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부당하게 응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 관련해 법에 근거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