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올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날 터. 그렇다고 축 처진 채로 보내기엔 뭔가 아쉬운 일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아주 특별한 마스크가 등장했다. 빨간색 마스크에 풍성한 수염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 마스크를 착용하면 순식간에 산타클로스로 변신이 가능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도 쓰고, 분위기도 살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 2개가 한 세트. 가격은 12달러(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8NY87WJ3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가 중요하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등 구석구석을 씻어야 하는데, 문제는 30초가 어느 정도인지 잘 가늠이 되질 않는다. 성격이 급한 사람에겐 의외로 긴 시간이기도 하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30초 모래시계다. 모래가 떨어지는 데 30초가 걸리므로 손 씻기에 활용하면 편하다. 흡착식이라 거울이나 타일 등 보기 쉬운 곳에 붙여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건전지가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 가격은 300엔(약 3100원). ★관련사이트: 3coins.jp/itemdetail?id=2010_M2_01
달콤한 핫초코는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료다. 집에서도 맛있는 핫초코를 즐기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게다가 반전 매력까지 지녔다고 한다. 이 제품은 동글한 초콜릿 볼 안에 마시멜로가 채워져 있다. 마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머그에 초코 볼을 넣은 후 뜨거운 우유를 부어주면 끝. 초콜릿이 서서히 녹으면서 ‘아기 요다’ 모양의 마시멜로가 귀여운 자태를 드러낸다.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손님 접대에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5달러(약 5400원). ★관련사이트: bit.ly/33JX2aA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가 신발 형태의 3D 퍼즐을 선보였다. “나이키의 히트상품 ‘에어조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9개의 퍼즐 조각을 다 맞추면 입체적인 농구화가 완성된다. 퍼즐은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즐 파트 수가 적기 때문에 난이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완성작은 상당히 멋스럽다. 농구팬, 스니커즈 마니아,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 등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선물이 될 것 같다. 가격은 295파운드(약 43만 원). ★관련사이트: shop.yoniishappy.com/product/air-jordan-45-high-3d-puzzle
‘요거 물건일세.’ 무엇이든 시계로 바꿔주는 신통방통한 제품이 등장했다. 미국 디자이너 니콜라스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버려지는 것이 신경 쓰였다. 어느 날 그는 시계바늘이 있는 고무 밴드를 생각해냈다. 1년간 개량을 거듭한 끝에 제품화한 것이 바로 ‘스트레치 클락(Stretch Clock)’이다. 고무 밴드는 50cm에서 2m까지 늘어날 정도로 탄성이 좋다. 덕분에 벽돌, 농구공, 라켓 등 원하는 물건에 감기만 하면 시계로 바꿔준다. 가격은 34달러(약 3만 8000원). ★관련사이트: almostobject.com/shop/stretchclock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