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1일 오후 양평군청 앞 회전로터리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2020 성탄트리’를 점등했다.
[일요신문=양평]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11일 오후 양평군청 앞 회전로터리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2020 성탄트리’를 점등했다.
양평군기독교연합회(회장 류기성 용문벧엘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설치된 성탄트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 기원과 함께 군민이 화합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성탄 트리는 높이 11m, 폭 5m 규모로 설치됐으며 별과 눈 모양의 장식과 빛이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점등식은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군의장, 송요찬 부의장, 양평군기독교연합회 회장단 등 극소수가 참석한 가운데 찬송 등 축하 예배 등은 생략한 채 성탄트리 점등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성탄트리의 밝은 불빛이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군민 모두의 가슴속에 희망을 심어주고 고통 받고 힘든 모든 분들에게 치유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군기독교연합회 류기성 회장은 “성탄 트리의 환한 불빛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양평군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소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점등된 대형 성탄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희망의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