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가 IT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로 설립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앞. 사진=일요신문DB
LS글로벌은 분할 이유에 대해 “IT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독립경영은 물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신속하고 전문화된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후 설립되는 회사 이름은 LS아이티씨(LS ITC)다.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거쳐 2021년 1월 1일 분할될 예정이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2021년 1월 4일이다. 분할은 물적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LS글로벌은 그간 금속과 비금속 합금 구매 및 판매,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LS글로벌은 2019년 매출 7040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