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5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구로동 쌍용자동차 서울서비스센터.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경영상황 악화로 상환자금이 부족하다”며 “대출기관과의 만기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JP모건으로부터 약 200억 원이 연체됐다. 또 BNP파리바스에 약 100억 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도 약 300억 원이 연체된 상태다.
쌍용자동차의 총 연체액은 약 600억 원이다. 이는 쌍용자동차의 자기자본 대비 8.02%에 해당한다. 쌍용자동차는 “해당 대출기관의 확인서 수령 후 필요시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