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문화유산 종합관리 기본계획 학술용역 최종보고회 진행 모습. 사진=인천중구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0년도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단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표창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문화재 보존‧관리 등의 문화재 관련 정책에 현저히 공적이 있는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에게 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신설된 단체 표창은 문화재 보수정비 집행 실적, 문화유산 관리역량,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정책 추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선정된다.
인천 중구는 관내 문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문화재 보수 및 재난방지 사업 추진, 지자체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모델 시범사업 참여, 문화유산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사업 추진 및 지역과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문화재 활용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왔다. 지역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구는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관내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 및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에는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이 많아 취임 직후부터 문화유산 종합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학술용역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문화 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한편 관리와 활용방안도 세워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