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시 제공.
[일요신문] 한대희 군포시장은 15일 “정부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군포시도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를 희망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시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상황을 시와 시민 여러분들의 하나된 힘으로 극복합시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꼭 지켜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보건지소 옆 행복2주차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는 일단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검사소는 주말을 포함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취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인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원하는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법(유전자증폭검사법)을 원칙으로 한다.
군포시는 검사소 운영을 위해 정부로부터 간호사와 군인, 경찰력을 지원받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민들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시청 직원을 투입,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는 유증상자와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중심으로 하고, 16일부터 시작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증상은 없으나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