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런온’
갑자기 찾아온 최재현에 수영은 실장에게 “문 닫아버리지”라며 짜증을 냈다.
하지만 최재현은 자신을 싫어하는 티를 내는 수영에게도 “가족이라서, 누나라서 좋다. 그런데 누나는 내가 왜 그렇게 싫어”며 해맑게 웃었다.
수영은 “너랑 똑같은 이유. 내 동생이라, 내 가족이라. 나 좀 그만 좋아해라. 귀찮다. 그만 와”라고 말했다.
최재현은 “안 귀찮게 하면 괜찮아?”라며 다시 물었다.
이에 수영은 “넌 왜 엄한데 와서 구걸하니. 시간이 남아도니? 나한테 애정이니 그딴거 구걸하지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재현은 화분을 손으로 깨버렸지만 수영은 “너 그거 안 하려고 아이돌 된거잖아”라며 끝까지 말을 이었다.
최재현은 “짜증나. 이거 빨리 먹어야 맛있는거라서 온건데 먹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라며 사무실을 박차고 나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