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덮죽집 사장은 “오실 지 몰랐다”며 백종원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백종원은 “너무 바빠요. 그래도 와야지 어떡해요. 군대 간 아들 면회 가는 심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다. 이에 덮죽집 사장은 “전화번호가 없다”며 “너무너무 힘들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메뉴 안 풀리거나 하면 그게 아니더라도 연락해도 된다. 잘 때만 하지 마라. 나도 처음에 할 때 외롭고 힘들었다. 사소한 것 하나 물어볼 곳이 없어 그랬던 적이 있으니 그 마음을 안다. 쓸데없이 시간낭비 안 하려고 내가 오는거고 도와주는 거다. 오랜 시간 걸려 알게 되는 걸 빨리 알려주는 거고. 잘 써먹어야지”고 말했다.
다시 사장님이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덮죽집 사장은 “혼자가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또 오므라이스 덮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