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전당포, 반오십, 백프로시대, 지하실 포스터.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뉴미디어 콘텐츠 지원 대상인 제작사 4곳을 선정해 웹드라마, 웹영화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비 최대 2억원을 지급했다. 경기도 내 촬영지원과 함께 웨이브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시행했다.
지원 작품인 웹드라마 ‘백프로시대’는 비대면 일상이 자리를 잡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절대평가를 위해 남몰래 오프라인 입시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주목할 점은 ‘보니하니’ 진행자 출신으로 유명한 배우 이수민이 출연한다.
성격을 바꾸고 싶은 20대 청춘들의 판타지를 반영한 웹드라마 ‘룰루랄라 전당포’, 자고 일어났더니 100만 유튜버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인 웹드라마 ‘반오십’, 핵폭탄이 터진 판교 단독주택 지하실에서 3인 가족의 생존기를 그린 웹영화 ‘지하실’ 등 다양한 지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경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지원작은 코로나19, 온택트, 유튜버 등 시의성 높은 소재와 교육‧입시 열, 취업난 등 MZ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트렌디한 소재들로 이루어졌다”며 “4색이라는 말에 걸맞게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웨이브와 함께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진행했다.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뉴미디어 및 방송영상 분야에서 콘텐츠 창업을 돕고, 관련 사업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번 뉴미디어 제작지원작은 오는 23일 본편을 공개하기에 앞서 17일 웨이브를 통해 4편 모두 티저를 공개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