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인 ‘번영’ 역시 그렇다.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옆에 설치된 이 조각 작품은 마치 동화 속의 거인이 살아난 듯 웅장하고 신비로워 보인다. 거대한 여인이 가슴을 활짝 열어 보이고 있는 거대한 형상으로, 푸른색 식물로 뒤덮인 여인의 가슴은 아치형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 작품의 무게는 약 14톤, 높이는 9m가 넘는다.
영구적인 공공작품을 설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포퍼는 앞으로 몇 가지 작품을 더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내 작품과 교류하면서 즐기길 바란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느낌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