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종합경기장
[정읍=일요신문] 정읍시 종합경기장이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18일 정읍시(시장 유진섭)에 따르면 문광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04억원을 들여 30년 이상 돼 노후화가 심각한 정읍시 종합경기장을 내년 3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스포츠와 문화시설을 포함하는 체육트레이닝센터로 전면 리모델링한다.
정읍시 종합경기장은 1991년 개장했으며 마라톤대회와 전북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 개최 등 각종 체육경기와 행사장소로 사용됐으나 시설이 노후해 안전성 문제와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읍시는 내년 2월까지 종합경기장 본부석과 관람석 1만 4,400㎡를 전면 철거하고 문화와 체육, 여가시설 등이 어우러진 체육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한다. 체육트레이닝 센터는 연면적 6,558㎡에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과 작은 도서관, 다목적 강당, 국민 체력 인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종합경기장 외곽 법면 철거를 통해 막혀있던 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흥구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