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 전 패배에 이어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7승4무3패(승점25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시티의 강한 압박에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 부터 서서히 점유율을 올리며 레스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9분 로셀소가 손흥민의 헤딩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볼을 케인이 헤더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레스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세르주 오리에가 파울을 범했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제이미 바디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은 0-1 토트넘이 뒤진 채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빼고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며 후반을 시작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4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추가골까지 내줬다.
2점차로 뒤진 토트넘은 추가골 득점을 위해 계속해서 레스터의 문전을 두드렸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데르베이럴트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손흥민이 지체없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0-2 토트넘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