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17일 권태명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상수 노동조합위원장(사진 왼쪽)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R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2020년 입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R 제공.
[일요신문]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지난 17일 권태명 대표이사와 김상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R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2020년 입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R노사는 6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달성하게 됐다.
SR 노사는 지난 10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1회, 실무교섭 12회 등 총 13차례 교섭과 실무회의를 거쳐 2020년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약은 △사회가치 실현 및 코로나19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평화선언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른 총 인건비 이내 임금 인상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임금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가 한 뜻을 모아 얻어낸 값진 결과인 만큼,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