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김영란(조은임)은 결혼 후 오미연과 같이 살겠다는 심이영의 말에 놀랐다.
심이영은 “건강이 좀 안 좋으세요”라고 말했고 김영란은 “그 팔팔한게 니들 결혼한다고 하니 지 모시라고 꾀병 부리나보다”라고 말했다.
심이영은 “그런게 아니구요. 치매세요”라고 말했다.
이정길(고충)은 “아니? 뭐?”라며 크게 놀랐다.
김영란은 “넌 갈수록 첩첩산중이니. 그런 애를 어떻게 모시고 살라고 해. 거길 왜 들어가. 간병이 얼마나 힘든건데. 안돼, 그래도 안돼. 요즘 좋은 시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서 더 잘 돌봐주니까 안심하고 맡겨”라고 말했다.
심이영은 “어떻게 그래요”라며 난감해했다.
김영란은 “걔 정신은 온전하니? 결혼 언제 허락했냐고 그런거 아니냐고 하면 어때”라고 걱정했고 심이영은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