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깡패다 양이 깡패다’라는 간판 문구가 이 브랜드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깡패족발은 족발과 보쌈, 치킨, 그리고 떡볶이까지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그 이유는 깡패족발이라는 브랜드가 생긴 배경에 있다. 원래 오프라인에서 족발로 유명한 매장과 치킨으로 유명한 매장, 그리고 떡볶이로 유명한 매장을 운영하던 사장 3명이 조합을 만들어 ‘깡패족발’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맛은 물론이고 양도 푸짐해 매장이 오픈한 뒤 바로 높은 매장 매출과 배달 매출을 동시에 이루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깡패족발 본점이 올해 8월에 오픈했는데 벌써 6개의 가맹점이 문을 열었고 8개의 매장이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합정역 5번 출구 인근에 최근 오픈한 깡패족발은 6호점이다.
합정역 깡패족발 6호점 가맹점 주는 원래 깡패족발 가맹체인에 고기를 납품하던 정육 도매업자였다. 여기에 고기를 납품하며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직접 목격한 뒤 고민 없이 가맹점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제 오픈한 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합정역 깡패족발 6호점 역시 벌써 매장과 배달에서 모두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당연히 주 메뉴는 족발, 보쌈, 통닭, 떡볶이 등이다. 그리고 이 모든 메뉴가 하나로 조합된 세트 메뉴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가격은 3만 5000원이다. 3~4인분인데 족발과 보쌈, 통닭에 떡볶이,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막국수까지 간판 문구처럼 정말 ‘양이 깡패다.’
또한 깡패족발에서만 제공되는 시그니처 소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