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타리클럽이 22일 2020년 관명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관명인 유영희 전 회장, 상지대학교 이광원 학생, 이규철 회장, 농협대학교 이재웅 학생.
[양평=일요신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양평로타리클럽(회장 이규철)이 12월 22일 오후 6시 30분 양평읍 백운길 174 클럽사무실에서 2020년 관명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평로타리 클럽은 이날 개최한 제1879회 주회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농협대학교 협동조합산업과 2학년 이재웅 학생과 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2학년 이광원 학생에게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관명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금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재웅 학생과 이광원 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으로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관명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관명장학증서를 수여한 유영희 전 회장은 한국로타리 클럽 장학문화재단의 ‘관명장학의 인’이다. 한국로타리 클럽 장학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기부프로그램에 3,000만 원을 기부하면 ‘관명장학의 인’으로 칭호를 받고, 본인이 장학금을 주고 싶은 사람을 지명 할 수 있으며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은 1년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무기한 지급하게 된다. 사후에도 가족이나 지명 받은 자가 승계권을 갖는다.
이날 주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임관수 차기회장의 로타리 강령 낭독 및 네가지 표준 제창, 로타리송 제창, 이규철 회장 인사말, 유영희 전 회장의 장학금 수여식, 폐회선언 및 타종, 고향의 봄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로타리클럽 이규철 회장이 22일 개최된 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규철 회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선배들로 성장해 달라” 당부
이날 주회에서 이규철 회장은 “양평로타리클럽에서 매년 지급하고 있는 관명장학금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여러분들이 장차 지역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선배들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도 초아의 봉사를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우리 양평로타리안 모두 코로나19 속에서도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클럽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0만 명의 지역사회 리더들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 세계 200여개국 3만 3,000여개의 클럽에서 정치, 종교,문화와 인종차별 없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빈곤과 기아, 환경, 문맹, 폭력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봉사 프로젝트들을 시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양평로타리 클럽은 지난 1979년 4월 30일 평택로타리클럽이 스폰해 천희일(8대회장) 회원 등에 의해 창립됐다. 정동균 현 양평군수는 1998년 입회하여 24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올해로 RI 가입승인 및 창립 41주년을 맞았다.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 전달과 함께 ‘서각작품 바자회’,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시설 마스크 전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 전달 등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 봉사는 물론이고, 베트남 구순구개열 수술비 지원, 라오스 양남흠 초등학교 신축공사 지원, 라오스 폰싸이 보건소 관정 설치, 파시캄 학교, 앙남흠초등학교, 폰탄초등학교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하며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폰서 인터랙트는 양일고등학교, 육군 제7136부대를 자매결연부대로 두고 있다.
국제로타리 주 표어는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 Service Above Self)이며, 2020-21년도 테마는 ‘로타리, 기회의 문(Rotary Opens Opportunities)’이다.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관명인 유영희 전 회장(사진 왼쪽)이 농협대학교 이재웅 학생에게 관명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관명인 유영희 전 회장(사진 왼쪽)이 상지대학교 이광원 학생에게 관명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관수 양평로타리클럽 차기회장이 로타리 강령 낭독 및 네가지 표준 제창을 하고 있다.
개회선언을 하는 양평로타리클럽 이규철 회장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에 당선된 양평로타리클럽 24대 회장 정동균 로타리언을 축하하기 위해 그 해 6월 26일 양평지역 4개 로타리클럽 임원진들이 합동주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6월 26일 양평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개최된 양평지역 로타리클럽 합동주회에서 24대 양평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가 최병학 양평로타리 당시 회장으로부터 축하의 꽃목걸이를 받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