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이로 달리는 자전거길’이 연못 사이를 뚫고 지나는 약 182m 길이의 자전거 도로라면, ‘나무 사이로 달리는 자전거길’은 숲속을 360도로 빙빙 돌아서 오르는 원형 도로다. 이 자전거 길을 따라 페달을 밟다 보면 지상에서 최고 10m 높이까지 도달하게 된다.
최근 전 세계의 자연 및 레저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자전거 도로는 무엇보다 숲 한가운데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요컨대 나무 사이를 빙글빙글 돌다 보면 자연의 웅장함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고,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에 대해 ‘비짓 림뷔르흐’ 측은 “방문객들은 이곳의 자연을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다. 숲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숲 속을 달리는 이 자전거 도로의 총길이는 700m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