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갈변되는 현상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그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캔버스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대신 빗이나 옷핀 등 얇고 뭉툭한 물체로 바나나를 콕콕 찌른 다음 자연스럽게 갈변되도록 두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찔러놓은 부위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면서 그려놓은 디자인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 결과물 역시 캔버스에 그린 그림 못지않게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인상적이다.
초즈니카는 “올겨울에도 집에서 보내게 될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BBC’.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