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체력 단련을 위해 역도를 시작했던 소녀는 지금은 역도 선수 버금가는 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트레이너의 세심한 지도하에 지금은 인상 32kg, 용상 42kg, 스쿼트 61kg, 데드리프트 80kg을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키웠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했던 역도에서 뜻하지 않은 재능을 발견하게 된 데 대해 어머니인 린제이 노드는 “처음 딸이 역도를 시작했을 때는 정말 싫었다”면서 “무엇보다 딸이 그렇게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걱정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는 어머니는 “지금은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대견하고 놀랍다”며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몸무게보다 몇 배나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는 게 너무 위험하지 않느냐”며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 대해 울프트의 코치는 “절대 무리할 정도로 훈련을 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어릴 때 당하는 부상일수록 더 심각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결코 과도한 무게는 들어올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CBC’.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