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일찍 종울려 수능 망쳤다’ 수험생들 교육당국 고소

사고 대응 방안 미비해 수험생 혼란 주장해

[일요신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장에서 종료 종이 일찍 울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을 고소했다.
 

수능 종료 타종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울려 피해를 봤다는 학생들이 교육당국을 상대로 고소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덕원여고에서 3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그 학부모들이 유 장관과 조 교육감 등 8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수능 당시 덕원여고 수능 시험장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 과목 종료 시각보다 2분 먼저 시험을 마치는 종소리가 방송됐다. 감독관들은 시험지를 걷었다가 다시 나눠 주고 2분간 문제를 더 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혼란이 생겨 시험에서 피해를 봤고, 사고 후 대처 방법도 시험장마다 제각각이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금재은 기자 [e-mail]